이재명 지지모임 "도의회, 공정조달시스템 예산 재검토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자 모임인 ‘이재명 지지자 모임 일동’(이하 이지모)이 7일 발표한 성명서.이지모 페이스북

‘이재명 지지자 모임 일동’(이지모)은 7일 성명을 통해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공정조달시스템 구축 사업’ 예산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정조달시스템 구축 사업’은 조달청 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시장을 독점해 가격이 비싸고, 조달수수료도 불공정하게 분배된다는 이유로 도가 추진 중이다. 하지만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조달청과의 협의 미비 등을 이유로 설계 용역비(3억5천만원)와 시스템구축 용역비(60억원) 등 총 63억5천만원의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해 예결위로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이지모는 “현재 조달시스템은 조달청이 중앙ㆍ지방 할 것 없이 조달시장을 독점하는 결과를 낳고 있어 각종 비효율과 예산 낭비의 부작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경기도의 공정조달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의지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조달시장을 만들어 기존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필연적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지모는 “경기도의회는 공정조달시스템 구축 예산을 다시 검토해 줄 것을 촉구하며, 조달청과 협의를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과 기본계획 용역 예산 2억원만이라도 편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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