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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대성동 마을, 제주 대성동 마을과 특별한 인연

승인 2020-12-08 13:52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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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 같은 마을 이름 인연 27번째 끈끈한 유대

대한민국 최북단에 있는 파주 대성동 마을(이장 김동구)과 최남단의 제주 대성동 마을이 27년간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파주 대성동 마을은 8일 항공편을 통해 제주 대성동 마을과 서로의 특산품인 파주쌀과 제주귤 등을 교환했다.

이들 마을은 지난 1993년부터 지명이 같은 것이 인연이 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농번기에 인적교류를 통한 일손돕기 등에 나서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간 이동이 어려워지자 특산품을 교환하기로 했다.

김동구 이장은 “두 대성동 마을은 거리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으나 마음으로는 이웃처럼 가깝다”며 “앞으로도 두 마을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의를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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