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전 군민에게 마스크 배부

인천 강화군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5매씩 KF94 마스크를 배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하면서 지역 내 차단을 막자는 의미다.

마스크는 11일 오후 6시까지 주소지 마을회관에서 배부하며, 지역 거주자임을 확인한 후 가족 수에 해당하는 마스크를 일괄 지급한다. 기간 내 받지 못한 마스크는 이달 중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도록 할 예정이다.

강화군의 마스크 무료 배부는 지난 7월에 이어 2번째다.

유천호 군수는 “지금까지 다른 수도권 도시보다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최근 며칠의 상황은 심각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소중한 가족과 이웃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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