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 조두순이 안산시로 오는 차량에서 피해자 가족에게 사죄의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두순을 담당하는 고정대 전담보호관찰관는 12일 안산준법지원센터 현장 브리핑에서 “조두순이 차량에서 천인공노할 잘못을 저질렀다며 피해자 가족에게 사죄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두순과 함께 이동한 것은 시민들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오늘부터 밀접접촉 전자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를 확인해 재범이 없도록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조두순 출소 이후 테러 등에 대한 대비책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관할 경찰서와 협의해 예방할 것”이라고 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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