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자 선수엔 인천현대제철 장슬기 뽑혀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이 2년 연속 남자 축구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5일 대한축구협회(KFA)가 발표한 2020년 KFA 각 부문별 수상자 명단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남자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2013년, 2014년, 2017년, 2019년 포함 통산 5번째로, 이 부문 최다 수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남자 국가대표팀 ‘캡틴’인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은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20-2021시즌 13골, 7도움(EPL 10골 4도움·유로파리그 3골 3도움)으로 정규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여자 ‘올해의 선수’에는 인천 현대제철의 여자실업축구 WK리그 통합 8연패를 이끈 장슬기(26)가 2018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올해의 골’은 조규성(전북)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이란전에서 넣은 중거리 슛이 팬들의 최다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용인시 초등부 여학생축구교실은 ‘올해의 클럽’, 계은영 고양시 스포츠산업팀장은 대한축구협회장 감사패를 받는다.
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