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상고, 지역세무사회와 손잡고 도제교육을 꽃피우겠습니다.”
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교장 김재철)는 15일 오전 지역 세무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맞춤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2020 수원ㆍ동수원ㆍ화성지역 세무사회 장학금 전달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현규 수원지역 세무사회 회장, 박연기 동수원지역 세무사회 회장, 이범상 화성지역 세무사회 회장을 비롯해 강석주, 서범석, 박성국 세무사와 김재철 교장 및 김기남 교감, 김순효 세무회계 도제부장교사 등이 참석해 정부주도형 세무회계 도제 제도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이들은 도제 교육과정에 맞는 교육 자료개발, 실무 교육에 지역 세무사들 특강 및 외부강사 지원, 학습중심의 현장실습 등 전공 관련 전문 인력 양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환경 조성 협력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범상 화성지역 세무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경험은 물론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특히 이날 세무사들은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해 삼일상고 2~3학년 총 6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현규 수원지역 세무사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삼일상고에서 아이들의 꿈과 진로를 세무회계분야의 신규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줘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해서 사회에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박연기 동수원지역 세무사회 회장은 장학금을 전달하며 “여러분이 우리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이고,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열정과 장래에 세무사가 돼 후배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재철 교장은 “삼일상고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코스제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최근 10년 간 공기업, 공무원, 대기업, 강소기업에 2천200여명의 학생들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이뤘다”며 “오늘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지역 세무전문가들과 함께 손잡고 미래의 인재양성을 키우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일상고는 2017학년도부터 세무회계분야에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정부주도형 세무회계정보관리_L3 도제교육을 시작해 3년(2017년~2019년) 연속 도제학교 성과평가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무회계도제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세무법인과 회계법인 등으로 96%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세무회계 분야에서 중요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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