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사람들 사람들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캐나다 시민권자임에도 자진 입대한 해병대 장병 화제

승인 2020-12-16 11:26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기자페이지 
"조국수호를 위해 내가 선택한 해병대"

조국수호 위해 자원 입대한 캐나다 시민권 해병 조정태 일병

캐나다 시민권자임에도 병역의 의무를 완수하고 끈기와 인내를 배우기 위해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장병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해병대 제2사단 선봉여단에서 복무하고 있는 조정태 일병(22ㆍ병 1262기).

조 일병은 캐나다에서 태어나 20년간 캐나다에서 지냈으며, 입대 전에는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있었다.

조 일병은 캐나다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군 복무가 의무사항은 아니었지만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9월 자원입대했다.

특히 대학 재학중 만난 해병대 출신의 친구가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된 것을 보고, 본인도 변화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해병대의 강인한 정신력을 통해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고자 한 것이다.

권주혁 전투지원 중대장(대위)은 “조 일병은 주어진 모든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며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해 고마운 존재”라고 전했다.

조정태 일병은 “내가 선택한 해병대에서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며 끈기와 인내를 배우고 있고,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조국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