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상태로 운전하다 뺑소니 40대 현행범 체포

▲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일보DB
▲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일보DB

본드를 흡입하고 환각상태에서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7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40대)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본드를 흡입한 뒤 전날 오후 8시25분께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한 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다 주차돼 있던 차량 한대를 들이받고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1.1km 떨어진 북수동 한 도로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당시 A씨 차량에서 본드를 흡입한 흔적을 발견했고, A씨 또한 본드 흡인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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