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미관 저해 옥외광고물 일제 정비…9만3천여개 전수조사

안양시는 내년 3월까지 도시미관을 해치는 각종 고정 옥외광고물 9만3천여개(추정치)를 일제 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불법 여부, 크기, 내용 등을 전수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모두 데이터베이스(DB)화해 통합 관리한다. 불법 광고물에 대해선 자진 철거를 유도하거나 행정 대집행해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간판 총 수량 규정을 위반한 광고주와 광고업자 등에 대해선 시정조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옥외광고물들로 도시미관이 훼손되는데다 부실하게 설치된 옥외광고물이 강풍 등에 떨어져 인명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일제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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