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사이버농업인연구회, 경기도 농업인 마케팅 경진대회 수상 휩쓸어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사이버농업인연구회 회원들에게 사진과 동영상 촬영 등 유튜브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평택시농업기술센터 제공

평택시 농업기술센터가 선도적으로 육성하는 ‘평택 사이버농업인연구회’ 소속 회원과 연구회가 ‘2020 경기도 농업인 마케팅 경진대회’에서 2개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연구회 활동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17일 평택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경기도 농업인 마케팅 경진대회에서 평택 사이버농업인연구회 소속 정은아(53)씨가 스토리텔링 경진 분야에서, 박정순(56)씨는 ICT 활용사례 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사이버농업인연구회활동(이용희ㆍ이진영) 경진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그동안 평택 사이버농업인연구회의 활동과 노력의 결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농업인에게 정보문화를 확산하고, 급변하는 정보화시대를 선도하는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농가 브랜드 활용사례 경진, 농산물 홍보 라이브 방송 경진 등 5개 분야로 비대면 온라인 발표로 진행됐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사이버농업인연구회 회원들에게 유튜브 이론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평택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스토리텔링 경진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한 정은아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과수원에서 재배한 배를 전자상거래를 통해 홍보 판매하는

‘한빚농원 맛다맛배’의 스토리 있는 상품 설명이 인정을 받았다.

박정순씨 역시 자신이 재배하는 인삼에 ICT기술을 활용한 ‘새싹인삼 식물공장’을 통한 소득창출로 삶의 질 향상, 정보화 확산 등의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택 사이버농업인연구회는 평택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2016년도에 조직되었으며 현재 벼, 배, 오가피, 블루베리 등 다양한 품목을 재배하는 회원 47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평택 사이버농업인연구회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기쁘다”면서 “이번 경진대회가 농업인의 정보화 활용 동기 부여를 마련하고 농업인들이 소비자와 소통하는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사이버농업인연구회 회원들에게 온라인 마케팅 유튜브 편집기법 교육을 하고있는 모습. 사진=평택시농업기술센터 제공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