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국비지원 확대’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주요 현안을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정)은 17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ㆍ경기도의회 문체위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회 문체위 간사인 박정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파주을)을 비롯해 김승원(수원갑),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 등이 참석했다. 또한 최만식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성남1) 등 문체위 도의원들도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의회 문체위는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관련 국비지원 확대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국비 지원 ▲DMZ 다큐멘터리영화제 육성 지원 ▲통일 순례길 조성 및 활용 ▲도자전문 박물관ㆍ미술관 고도화 기반사업 지원 ▲도자의 세계화를 위한 세계도자비엔날레 개최 지원 ▲코로나19 극복 위한 ‘예술인 창작지원’ 프로젝트 국비 지원 ▲발굴된 매장문화재 보존조치 유적 제도개선 등을 국회 문체위에 건의했다.
먼저 도의회 문체위는 생활체육지도자 1년차와 10년차 기본급이 동일해 차등 지급 방식으로 지침을 개정하고, 국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또 평화누리길을 활용한 DMZ 155마일 휴전선을 따라 걷는 DMZ 통일 순례길 조성 및 활용에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20년 넘는 도자전문 박물관ㆍ미술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후화된 문화기반 시설을 재보수하고, 서비스 내실화 추진을 위한 국비 50억원을 요청했다. 또 한국도자의 세계화를 위한 ‘세계도자비엔날레’가 도비(24억원)로만 운영되는 것과 관련, 정부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국비 10억원 확보도 제안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은 경기도의회 의제를 국회 해당 상임위로 연결해 국비 확보와 입법화를 도모하고자 상임위간 연석회의를 마련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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