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우ㆍ박샘 등
<제7회 서울국제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에서 강지우, 박샘 등 평택대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 학생들이 대상, 특별상 등을 대거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8일 서울미술협회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서 강지우 평택대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 3학년생이 대상인 서울미술협회장상을, 박샘 3학년생이 특별상인 임선옥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평택대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 학생들은 장려상 15명, 특선, 입선 등 대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공모전은 서울미술협회에서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디자인과 패션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신인 디자이너를 발굴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국내 및 해외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환경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600여명의 해외 및 국내 작가, 디자이너, 대학생, 중고교생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수상자들은 서울미술협회가 주최하는 각종 국내외 전시회 참여 기회는 물론, 산업계 진출 및 신인 작가 활동 지원을 받게 된다.
강지우 학생의 <Safety Style>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현상인 마스크 착용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아울러 박샘 학생의 <City’s Chameleon>은 저마다 각양각색의 모습을 띤 도시 여성을 형상화 해 눈길을 모았다.
강지우 학생은 ”이번 학기는 코로나로 인해 다른 학기보다 쉽지 않았던 학기였지만 이를 기회로 공모전에 더 집중하였고, 작품에도 많은 변화 속에 있는 지금 우리 삶의 모습을 담으려 했다”라며 “기대 이상으로 큰상을 받아 기쁘며 작품을 지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라고 말했다.
박혜숙 평택대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 지도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국내 패션산업현장과 미술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학생들의 높은 창작력과 성실한 노력이 국내 최대규모의 미술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전에서 괄목할 만한 결과를 이루어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더욱더 자신감을 갖고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1월3일에 서울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서울 서초구 효령로72길 60)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본상 수상 작품들도 공개된다.
권오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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