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서장 안기남)가 경찰청이 실시한 하반기 경찰관 직무만족도 조사에서 수도권 경찰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20일 의왕서에 따르면 2020년도 하반기 경찰관 직무만족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 기준 92.3점으로 경기도 내 1위ㆍ수도권 1위ㆍ전국 7위를 기록했다.
경찰관 직무만족도 조사는 경찰청이 전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인사와 근무환경ㆍ복지 등 분야별로 불만족 원인을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정책에 반영, 경찰발전과 시민 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반기마다 모든 경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의왕서는 지난해 상반기 23위(76.3점)를 시작으로 같은 해 하반기 13위(83.6점)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올해 상반기 2위(91.6점)를 기록, 큰 폭으로 상승하다 하반기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결과는 안기남 서장 부임 이후 ‘내부만족이 주민의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신념 아래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연초부터 ‘묻(묻고)ㆍ듣(듣고)ㆍ바(바란다)’ 간담회를 운영하며 매월 다양한 경로로 내부직원 불편이나 건의사항을 발굴해 신속하게 해소해 온 결과라고 의왕서는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와 대비해 12개 모든 조사 항목에서 만족도가 평균 10. 4점이 향상한 배경은 내부 직원들의 작은 의견 하나라도 조속히 조치하고 그 결과를 전 직원에게 공지하는 등 적극적이고 열린 소통방식이 큰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안기남 의왕경찰서장은 “내부만족도는 직무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작용한다”며 “의왕경찰 모두가 ‘조용한 치안’이라는 목표에 대한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결과라고 생각하고 높은 내부 만족도를 동력으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왕시민을 위한 ‘조용한 치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