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명을 돌파했다.
20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 총 확진자가 전날 993명에서 1천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11명 중 5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4명은 서울과 화성 지역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지난 2월25일 분당구 야탑동에 사는 20대 남성이 지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성남 누적 확진자는 300일 만에 1천명을 넘어서게 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정구 237명, 중원구 218명, 분당구 431명, 타지역 118명이다.
은수미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은 안된다”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 힘을 모아 만남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일상적인 만남과 활동도 잠시 멈춰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성남=이정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