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권찬호)는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우만동 일원(119필지, 약 3만2천㎡)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대부터 관리하고 있는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사항을 바로잡아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을 말한다.
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사업 지구 현황 ▲사업비 추산액 ▲일필지 조사에 관한 사항 ▲사업 세부계획 ▲측량 시행계획 등 연차별 지적재조사 추진계획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게시판 및 홈페이지 등에 공람ㆍ공고했다.
팔달구는 내년 초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의 필요성, 절차 등을 안내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유혜숙 종합민원과장은 “주민들이 지적재조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실시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추진 중인 ‘2020 남수 지적재조사지구’는 2개년 사업으로, 현재 바로잡은 토지경계에 대한 임시경계점 표지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1월께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을 듣고 그간 토지경계로 벌어진 주민 간 분쟁을 해소, 지적경계를 재정립할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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