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우리사회의 초석을 다지는 일환으로 진행한 봉사활동이라 이번 서포터즈 활동이 더욱 의미 깊었어요.”
기아자동차 ECO 서포터즈 5조 GEAR조는 지난달 26일과 27일 화성 소재 새강지역아동센터에서 연 환경과학교실을 마치고 서포터즈 활동의 의미와 수확을 말했다.
기아자동차 ECO 서포터즈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함께 진행하는 <기아자동차 ECO 프로젝트>의 대학생 서포터즈로 총 5개조 20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 반년간 경기일보 홈페이지에 기고문을 기고하는건 물론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환경과학교실을 개최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지향적 환경교육에 이바지했다.
GEAR조는 양희승(26), 황혜선(25), 김민지(23), 유소정(21) 등으로 구성된 조다. 이들은 지난달 26일과 27일 화성 새강지역아동센터에서 일상 속 쓰레기와 관련한 환경과학수업을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열었다. 샴푸바 만들기를 통한 플라스틱 줄이기는 물론 용액만 소비하는 고체형태 샴푸를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아동들에게 일회용품 소비를 줄이는 방법과 환경의 소중함을 동시에 알렸다.
앞서 이들은 경기일보 홈페이지에 <슬기로운 제로웨이스트 생활>, <몸과 환경이 건강해지는 비건 생활>, <비건프렌즈 방문기> 등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고문을 기고했다. 이 중 <비건프렌즈 방문기>는 환경에 관심을 갖는 젊은층이 증가하면서 일상생활에서 동물성 재료를 배제하는 ‘비건’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기고문이다. 비건 식자재를 판매하는 ‘비건프렌즈’를 방문해 직접 비건 생활을 체험하고 대표를 인터뷰해 일상 속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황혜선 조원은 주 2회 비건 생활을 실시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도 건강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 있다.
GEAR조 조원들은 환경을 향한 방관과 무관심보다는 일상 속 실천이 필요함을 꾸준히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성장기 어린이들을 향한 환경교육이 일반적인 봉사보다 훨씬 보람찼다고 말한다.
조원들은 “환경 문제는 결국 인간 모두가 소비자라는 점에서 일상 속 보호 방안을 꾸준히 강구해야 한다”라며 “환경문제 해결은 다수의 사회문제 해결에도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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