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경제인연합회(회장 곽경국)가 2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 달라며 구리시를 찾아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송년회를 전격 취소하고 송년회비 전액을 코로나19 기부금으로 내놓자는 회원들의 의지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의 수은주를 올리는데 기여하면서 코로나19로 사회ㆍ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곽경국 회장은 “매년 이때쯤이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생각날 때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더더욱 그렇다. 조그만 정성이 구리시를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지치고 힘든 이 시기에 행사 비용을 아껴 모아 주신 구리시 경제인연합회 회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런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코로나19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 공무원들도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리시 경제인연합회는 매년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사회복지관에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후원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 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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