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2명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94%가 만족 응답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대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한달간 진행한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한 총 74개 생활체육 클럽, 교실참여자 986명 중 76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매우 만족(473명, 62%), 만족(243명, 32%), 보통(37명, 4.9%), 불만족(8명, 1%) 순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사업 운영기간 중 현장에서 조사지를 배포해 진행했으며, 조사 항목은 성별, 만족 정도, 사유(만족, 불만족), 향후 사업 참여의사, 건의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남성에 비해 여성 참여자의 만족도가 미세하게 높았으며, 10대에서 50대 이상의 참가자 중 10대 참여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만족 사유로는 참여기회 제공, 체력향상, 프로그램 구성, 지도자 역량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고, 여러 항목을 선택한 복수 응답자도 전체 인원의 9.8%(70명)에 달했다.
한 참여자는 “코로나19로 외부 체육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체력이 저하됐는데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해 체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운영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10월 중순부터 참여 인원의 제한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체온측정,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1개월간 진행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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