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치안정감ㆍ치안감 인사 단행…경기남부청장 김원준·경찰대학장 최해영 내정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 내정자

정부는 24일 김원준 제주지방경찰청장(치안감)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으로 승진ㆍ내정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 출신인 김 신임 청장은 서울 경문고와 경찰대(3기)를 졸업하고 1987년 경위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뒤 서울 남대문경찰서장과 서울청 홍보담당관ㆍ외사과장, 경찰청 외사수사과장ㆍ외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외사통으로 알려진 김 신임 청장은 합리적 일처리를 강조하며 내부 화합을 중요시해 조직 구성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또 국제적인 치안 감각을 갖췄으며 일처리가 꼼꼼하고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는 평이다.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경찰대학장으로 전보ㆍ내정됐다.

정부는 이날 치안감 승진 인사도 함께 냈다. 박지영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정용근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파견자, 최종문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김병수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장은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양휘모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