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위원들이 ‘데이터로 보는 경기’ 등 본보 기획보도와 관련,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해 독자의 니즈를 충족한 의미 있는 심층보도’라고 호평했다.
24일 경기일보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에는 이재복 독자권익위원장(수원대학교 교수)과 유창재 경기신용보증재단 업무이사, 이태운 DSD삼호㈜ 상무이사, 조양민 행동하는여성연대 상임대표 등 위원들이 참여해 올 한 해 본보 활동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새해 방향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회의는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한 상황에서 진행됐다.
이재복 위원장은 “경기일보가 올 한 해 다양한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일궈냈다. 지역지로서 지역 현안을 집중적이고 심층적으로 다룬 것은 물론 중앙의 주요 이슈들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면서 지역 중심언론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발 빠른 취재와 보도로 다른 지역신문에서 볼 수 없는 기사를 많이 접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경기일보가 자체 구성한 기획보도팀을 중심으로 다양한 심층보도 기사가 발굴돼 독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이태운 위원 역시 “다양하고 새로운 접근방식을 활용한 기획보도로 지면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정 이슈를 1면과 3면에 비중 있게 보도하는 것은 물론 그래프와 이미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면서 “대표적으로 데이터텔링팀이 보도한 ‘폐업이 줄었다고? 휴업상태로 버틸 뿐’이라는 기사를 보면 코로나19에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제를 선정해 명쾌하게 분석했다. 내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도내 각 지역별 시장분석과 분야별 생존전략 등 한층 디테일하고 전문성 있는 보도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조언했다.
지면 구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나왔다.
조양민 위원은 “의료폐기물 관련 기사의 경우 코로나19 시국에 맞춘 적절하고 새로운 기사로, 독자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했다”면서 “군포 화재 역시 관련 속보기사를 연이어 보도함으로써 경기일보만의 특색을 잘 살려냈다. GTX, 광역버스 등 SOC 관련 기사도 체계적으로 꼼꼼히 다뤄져 만족도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또 유창재 위원은 “본문 활자를 키워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전면을 컬러화 해 집중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경기도 국정감사 유튜브 생중계’는 탁월한 시도”라며 “이러한 괄목할 만한 변화와 발전을 토대로 ‘경인지역 일간지 유료부수 1위 달성’이라는 영예를 안게 된 것도 축하할 일”이라고 평했다.
이태운 위원은 “다양한 변화 중에서도 매주 금요일에 실리는 ‘꿈꾸는 경기교육’에 큰 박수를 쳐주고 싶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다루는 것은 다른 어느 언론사도 해내지 못한 일”이라며 “미래 인재들을 돕는 것이 언론이 해야 할 일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경기교육면은 강화, 지속됐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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