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특급’ 총거래액 20억 원 돌파, 지역화폐 사용률도 높아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시 20여일 만에 총 거래액 20억원을 돌파했다.

경기도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석훈)는 지난 1일 출시한 배달특급의 총 거래액이 20억원, 총 주문 건수 7만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입 회원 수는 9만명, 앱 다운로드 수는 약 15만건에 달한다. 또한 파주, 화성, 오산 등 3개 시범지역의 배달특급 가맹점 역시 현재 약 5천700곳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배달특급은 지난 1일 출시 당일 약 4만명의 회원이 가입하며 인기를 끌었고 9일 만에 올해 목표였던 총 거래액 1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역화폐’ 사용률에서도 큰 효과를 입증했다. 출시일인 1일부터 21일까지의 총 거래액 중 지역화폐 사용률은 약 6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경제 상생에도 배달특급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통해 더욱 많은 회원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석훈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며 총 거래액 20억 원을 달성한 것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운영과 더불어 배달앱 시장의 정상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그동안 독과점 체제의 배달앱 시장에서 수수료로 고통받던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된 경기도 공공배달앱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24일 오후 오산시 오산동 한 배달특급 가맹 음식점에서 배달부가 점심을 배달하고 있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시 20여일 만에 총 거래액이 2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윤원규기자
24일 오후 오산시 오산동 한 배달특급 가맹 음식점에서 배달부가 점심을 배달하고 있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시 20여일 만에 총 거래액이 2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윤원규기자

한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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