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치유농업 통한 치매예방 앞장

도농기원-경기도광역치매센터, 치유농업ㆍ치매예방 활성화 업무협약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24일 경기도광역치매센터와 치매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광역치매센터 치매예방사업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도입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인지강화, 가족들의 마음 치유를 돕는 것은 물론 농업ㆍ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성화로 농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도농기원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개발보급과 치유농장 연계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광역치매센터는 시·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예산 지원 및 관리, 수요발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치유농업은 원예ㆍ동물ㆍ곤충 등과 관련된 농업 활동과 농촌의 자원, 환경을 통해 참여 대상자를 정신적으로 치유하고 궁극적으로 농업과 사람을 연결하는 개념으로서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 증가에 따른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정신건강 치유에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김석철 원장은 “오늘 맺은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고령화 시대 치유농업을 통한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도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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