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서 25t 철제구조물 낙하…보행자 중상

안산시 도로 한복판에서 거대한 철제 구조물이 떨어져 보행자의 다리가 절단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28일 안산 상록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41분께 안산시 상록구 일동 수인로 수원방향으로 달리던 화물 트레일러에서 25t가량의 철제구조물이 떨어져 인근 횡단보도에 서 있던 40대 남성 A씨를 덮쳤다. 해당 구조물은 충남 당진에 입고 예정이던 기계 부품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의 양측 다리가 절단되고 우측 팔에 골정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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