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보건복지부의 ‘2020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의 기능 및 중증외상치료의 질을 강화시키고, 지속 가능한 질 관리 진료 체계 정착을 위해 매년 전국의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권역외상센터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4개월간의 자료를 토대로, 시설, 장비, 인력 필수영역을 비롯해 ▲진료의 질 ▲ 질 관리 ▲기능 ▲지역외상체계리더십 ▲급여지표 6개 영역으로 평가했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특히 ▲중증외상(의심)환자 외상소생구역 평균 재실 시간 ▲대량수혈 개시시간의 적정성 지표 ▲질 관리 위원회 활동 ▲사망사례 검토 ▲외상등록체계 정보관리 수준 ▲중증외상 환자 수 ▲외상자원정보 신뢰도 ▲외상 핫라인 ▲외상팀 활성화 대상자 사전 연락률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 순위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정부와 경기도, 아주대의료원이 협력해 지난 2016년 100병상 규모의 단독 건물로 개소했다. 개소 1주년 만에 예방 가능 사망률 9%로 선진국 수준(10%)을 넘어섰으며, 전담 전문의 22명을 포함한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350여 명이 24시간 외상환자를 전담 치료하며, 중증외상 환자 생존율 향상 및 국내 외상치료시스템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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