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슈가글라이더즈 女 핸드볼팀, 국가대표 최수민 영입

공ㆍ수 능력 뛰어난 FA로 팀 전력 강화에 큰 도움 전망

여자 핸드볼 FA 최수민.SK 슈가글라이더즈 제공
여자 핸드볼 FA 최수민.SK 슈가글라이더즈 제공

경기도 연고의 여자 실업핸드볼 팀인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국가대표 최수민(30)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175㎝, 60㎏의 신체조건을 갖춘 최수민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도 참가했다. 2016년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는 서울시청의 첫 우승을 견인했다.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는 모두 5차례에 걸쳐 ‘BEST 7’에 뽑혔으며, 2017년에는 ‘올해의 핸드볼 선수상’을 수상 하는 등 공격 시 레프트 윙, 수비시에는 중앙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여줬다.

박성립 SK 감독은 “최수민은 윙 포지션 뿐만 아니라 높은 신장을 이용한 다양한 공격을 소화 할 수 있고,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수민은 “SK 슈가글라이더즈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빠른 시일 내 팀에 적응해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수민은 내년 1월 3일 대구시청과의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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