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중앙초, 코로나19를 이기는 비대면 합창단 운영

유튜브 캡처

안양중앙초등학교(교장 정윤수)가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비대면 합창단을 운영해 학교와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중앙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합창단의 대면연습이 제한받게 됨에 따라 지난 8월부터 ‘ZOOM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 각자의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화음을 맞춰왔다. 이후 지난달 개인 노래 영상을 촬영해 이를 토대로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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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부모는 “자녀가 합창단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고 활동하는 것도 좋아했는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걱정이 많았다”며 “아이들이 집에서 합창하며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친구들과의 유대감도 가질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수 교장은 “문화예술활동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미래의 삶에 큰 자양분이 되는 만큼 국악, 미술, 체육 등 관련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고려된 다양한 비대면 방식의 활동을 지원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민주시민적 자질을 키우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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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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