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20MW급 초대용량 풍력발전 시스템 개발 착수

가천대 정재호 교수 연구팀이 20MW급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 개발 연구를 위한 첫 회의(Kick-off)를 가지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재생에너지 R&D 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풍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번 사업은 가천대가 주관 기관으로, 삼성중공업, 윈드놀러지가 참여기관으로 초대용량 20MW급 풍력발전 시스템을 2023년까지 만드는 사업이다.

연구팀은 1차 연도인 내년 국내외 풍력시스템 기술개발현황, 초대용량 풍력시스템 적용 가능 기술을 조사하고 2차 연도에 20MW 풍력 터빈 시스템 개념 연구, 3차 연도에 20MW 풍력 터빈 시스템 개념 연구, 기술적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을 각각 한다는 계획이다.

풍력발전은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친환경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매년 성장하는 분야다. 실제로 지난해 설치 규모는 그 전년도보다 19% 이상 증가했으며 전 세계 시장규모는 약 100조원에 달한다.

총괄연구책임자인 정재호 기계공학과 교수는 “풍력에너지는 탈탄소사회를 실현할 미래 에너지산업이며,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은 세계 풍력에너지 수출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미래산업”이라며 “특히 가천대가 삼성중공업 등과 손잡고 미래를 선도할 차세대 풍력발전 개발의 선두에 선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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