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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형ISA 누적수익률 19.73%… MP는 키움, 회사는 메리츠 1위

승인 2020-12-31 15:30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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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개발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10월말 대비 3.44p 상승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31일 11월말 기준 일임형ISA MP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평균 19.7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계 대상은 출시 3개월을 경과한 25사 206개 MP이며, 증권 15사 128개·은행 10사 78개다.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은 고객이 투자상품을 직접 선택하는 신탁형과 다르게 금융사가 모델포트폴리오(MP)를 구성하고 상품 선택과 운용을 맡긴다.

금투협은 세계증시가 미국 대선 이후의 불확실성 해소, 백신 개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은 10월말(16.29%) 대비 3.44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35.07%, 고위험 27.34%, 중위험 17.18%, 저위험 10.54%, 초저위험 7.13% 순으로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상 MP 중 약 98%에 해당하는 201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 기록 및 205개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26.8%로 1위로 집계됐으며, 각 MP 중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84.24%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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