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해외 입국자들에게 2주간 격리시설 마련과 코로나19 검사 2회 실시 등을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경기도 등에 건의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영국에서 입국한 사후 확진자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임을 지난해 12월30일 확인, 이들과 관련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시민에게 공개해오던 중 가족들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시는 변이 바이러스 특성 등 지자체 차원의 방역 조치로는 한계가 있음을 강조하고 중앙에서 해외입국자 관리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춘표 제2부시장은 지난해말 중대본 회의에 이어 경기도 주관으로 열린 31개 지자체 영상회의에서도 해외입국자 관리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 위험 지역 입국자들은 공항 근처에서 초기 통제(2주간 격리시설 마련과 코로나19 검사 2회)를 진행해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된 확진자 3명은 이미 입원 치료 중”이라며 “이들이 머물던 오피스텔 주민과 가족 중 1명이 장을 봤던 마트 등을 이용했던 시민 등 135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현재까지 큰 문제는 없지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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