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양주 산불 잇따라…인명피해 없어

지난 1일 오후 5시54분께 광주시 남종면의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날이 어두워 산불 진화 헬기를 투입하지 못한 상태에서 소방관과 공무원, 주민 등 78명을 동원, 이날 오후 7시10분께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이 불로 700㎡의 산림이 소실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산림당국은 야산과 인접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앞서 이날 낮 12시34분께 남양주시 수동면 송라산 7부 능선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공무원, 진화대원 등 45명이 진화에 나서서 3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산림 300㎡가 탔다.

산림당국은 등산객에 의한 실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한상훈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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