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2)이 청소년 1천명이 직접 선정한 ‘2020 청소년희망대상’을 수상했다.
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청소년희망대상’(주최ㆍ주관 한국청소년재단)은 2015년부터 청소년의 교육 및 복지증진, 청소년 인권향상, 청소년의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조례ㆍ법률ㆍ정책을 펼친 국회의원·광역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1천명의 청소년 투표단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상이다.
해마다 한국청소년재단이 직접 시상식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수도권 방역지침이 상향 됨에 따라 공식 행사가 취소됐다. 이에 따라 약식으로 지난달 31일 박옥분 의원을 추천한 청소년들이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시상식을 마련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옥분 의원은 그동안 여성, 청소년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조례제정, 정책발굴, 예산확보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을 맡아 공교육에서 보호받지 못한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쉼터 지원 등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령기 아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주도해왔다.
또한 박옥분 의원은 ‘비인가 대안학교 등 학생 교복지원 조례’, ‘청소년 수련시설의 설치 및 운영 조례’, ‘작은도서관 지원 조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 등 도내 청소년의 권익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조례를 지속적으로 제·개정할 수 있도록 앞장서 왔다.
아울러 박 의원은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여자청소년 쉼터 확충, 어린이공원과 도서관 리모델링 등 청소년 복지증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노력해왔다.
박옥분 의원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그동안 고민했던 흔적을 청소년들이 좋게 평가해 그 어느 상보다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 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청소년 정책이 경기도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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