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고천초등학교 동문 김상석·박찬분씨 대통령 표창 수상 화제

김상석, 박찬분
박찬분, 김상석

의왕 고천초등학교 동문인 김상석 농촌지도자 경기도 수석부회장(64)과 박찬분 새마을문고중앙회 경기도의왕시지부 회장(63)이 대통령 표창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부회장은 고천초 제31회 졸업생으로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고천동에서 태어나 신구전문대학 졸업 후 농업 외길을 걸어온 전업 농업인이다. 농촌지도자와 농업경영인, 4-H지도자 등 3개 농업인 학습단체 회장을 역임하고 안양축산협동조합 축산계장, 시민장학회 임원, 고천동 통장, 의왕고천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장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나이 많은 지역농민을 위해 땅 일구기와 농작물 병충해 방제 등에 자신의 농기계를 활용해 농가일손 도우미로 나서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함은 물론 각종 봉사 활동에 앞장섰다.

이어 그는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해마다 쌀을 판매한 수익금 100여만원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탁하고 공동농장을 조성, 감자와 배추를 직접 재배 수확해 판매한 수익금을 노인복지관 및 저소득층에 매년 기부하는 등 나눔문화를 실천해 1988년과 1996년, 2017년 각각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박 회장은 새마을문고 독서문화 진흥과 이동도서관 운영에 적극적이고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등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기여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는 30대 때부터 새마을부녀회 지도자로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매월 1일 새마을의 날을 지정해 지도자들과 청소 및 거리 환경 가꾸기, 생활환경개선 등에 나섰다.

이밖에 어려운 이웃에 김장김치와 내복,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으며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과 노인정 등에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또 새마을지회 사업인 푸드뱅크 도시락 배달 봉사와 의왕시청 대형주차장에서 실시한 김장나눔 행사에 11년째 참석하는 등 지역을 위한 봉사에 힘쓰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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