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기업인과 체육인들이 지역의 축구 유망주 김혁구 선수에게 후원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현대특장공업(대표 장종기)와 광주시체육회(회장 소승호)는 U-16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혁구 선수에게 후원금을 기탁했다.
김 선수는 광주초등학교와 광주중학교를 졸업한 뒤 현재 수원공업고등학교 축구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김 선수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운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여건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현대특장공업과 광주시체육회가 각각 500만원, 200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김 선수에게 전달했다.
김혁구 선수는 “고향의 좋은 분들의 도움에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김혁구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준 장종기 대표와 소승호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도움의 손길이 십시일반으로 모여 광주시를 빛낼 우수한 재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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