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신년사에서 밝혀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 조성을 올해 역점 사업으로 잡았다.
이 청장은 4일 신년사에서 “한국판 뉴딜정책과 연계,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탄탄한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송도를 K-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세대 송도 세브란스 병원 및 연세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인천스타트업 개소, 산학연 유관기관-기업간 협력 협의체 구성, 기업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기업간 교류·협력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 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투자 전략 마련과 속도감 있는 투자유치 활동도 언급했다.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산업 등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 강화, 스탠포드 스마트시티 연구소 개소, 글로벌기업·연구소의 추가 유치 활동 등이 이 청장의 투자 유치를 위한 복안이다.
이 청장은 제3연륙교 건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송도역 환승센터 건립, 송도 11공구 공유수면 매립 등 핵심 사업의 적기 추진도 언급했다.
이 청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도 모든 여건이 불확실하고 투자유치 및 사업 추진 등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이 중요한 만큼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과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난제들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현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