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조, 의료인에게 희망 BOX 전달

KT노조

KT노동조합은 제14대 위원장 취임과 노동조합 창립 39주년을 맞아 코로나19 퇴치에 헌신하는 의료인에게 ‘희망 BOX’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KT노조의 희망 BOX 전달은 여러 내빈을 초청했던 이전의 기념식을 대신한 것으로 KT노사가 주도하고 22개 기업 노사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간 노사공동나눔협의체 UCC(Union Corporate Committee)와 같이 이날 대한간호협회를 찾아 전국 2만명의 의료인에게 1억원 상당의 희망 BOX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쳐가는 일선의 의료진에게 희망의 에너지를 보내자는 취지로 전국 국공립대학병원의 2만 의료인에게 에너지바, 비타민, 홍삼 등을 담은 응원 BOX를 비대면 택배로 직접 전달했다.

특히 이번 희망 BOX 전달은 KT노조의 창립 39주년 기념일을 맞아 한국남동발전,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회원사 노사가 함께 모은 공동기금을 통해 전달, 의미를 더했다.

대구ㆍ경북 의료진을 위한 1억5천만원 상당의 격려물품으로 시작된 희망 BOX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전국 40개소 의료원과 적십자사의 간호인력 5천명에게 전달되었다.

최장복 KT노동조합 위원장은 “코로나 최전선에서 헌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한다”면서 “힘들지만 모두 용기를 내어 국민 모두 한 마음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KT노사가 선도하는 UCC는 2012년부터 8년 연속 베트남글로벌 봉사활동과 다양한 환경운동 등을 펼쳐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중단되고 국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전국의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천500가구에 3억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집접 택배로 가가호호 배송해 왔다.

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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