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코로나 19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비대면·비접촉 로봇산업 육성에 나선다.
7일 인천TP에 따르면 그동안 집중 육성해온 물류로봇, 엔터테인먼트 등 인천 특화로봇 외에 올해 새로 비대면 서비스 로봇 산업 육성과 관련 기업 지원을 본격화 한다.
인천TP는 지난해부터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위험 예방과 확산 방지 등의 필요성이 커져 올해 신규 사업으로 비대면·비접촉 로봇산업을 포함했다.
인천TP가 구상하는 비대면·비접촉 로봇 활용 분야는 마스크 착용, 열감지, 격리자 관리 등 감염병 감시, 방역, 오염물 처리, 비대면(온라인 기반) 교육, 식당·카페에서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비접촉 안내 등이다.
비대면·비접촉 로봇이 개발되면 의료기관, 교육기관, 공공과 복지시설, 대중교통 시설 등에서 사용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인천TP는 먼저 오는 29일까지 비대면·비접촉 로봇에 대한 수요 조사를 한 후 지원 대상을 선정, 오는 5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 확보, 성능개선, 제품테스트, 시험인증, 컨설팅, 마케팅 등에 지원이 이뤄지며 1건당 1억2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비대면·비접촉 활동이 일상화하면서 관련 로봇 산업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인천지역 내 수요여건, 로봇제품 및 기술, 기업의 의견 수렴 등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올해에도 물류와 엔터테인먼트 로봇 모델을 발굴해 제품화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기로 했다. 물류와 엔터테인먼트 로봇 분야는 지원 규모는 1건당 각각 2억원, 5천만원 이내다.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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