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꿈의학교 올해 2천100곳서 운영…이달 21일까지 공모, 3월 발표

경기꿈의학교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 올해는 2천100여곳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꿈의학교는 학교 안팎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 참여ㆍ기획ㆍ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을 말한다. 2015년 209곳을 시작으로 2016년 463곳, 2017년 851곳, 2018년 1천140곳, 2019년 1천908곳, 2020년 1천888곳 등에서 운영됐다. 지난해 기준 경기도지역 학생 3만3천777명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경기꿈의학교 수를 212곳(11.2%) 더 늘려 총 2천100여곳에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찾아가는 꿈의학교’와 ‘다함께 꿈의학교’를 공모한다.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는 ▲도전형 ▲성장형 ▲사회적협동조합형으로 나눠 진행, 개인 또는 비영리 단체나 법인 등이 응모 대상이다. 다함께 꿈의학교는 ▲기관형 ▲청소년단체형으로 구분하며 응모 대상은 국가ㆍ지방자치단체의 산하기관, 도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청소년단체 등이다.

선정 결과는 3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선정된 꿈의학교는 5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 혹은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김경관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올해로 7년째 진행 중인 경기꿈의학교는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가 다함께 협력한 결과”라며 “더욱 다양한 유형의 꿈의학교를 신설해 학생들이 마을에서 상상하고 도전하며 스스로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꿈의학교에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다함께 꿈의학교 등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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