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4년 더 협회 이끈다

단일 후보로 무투표 당선…곽 회장 “전국 최고의 협회 만들터”

곽영붕(55ㆍDS종합건설 대표)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4년간 더 수원시 야구발전을 이끌게 됐다.

곽영붕 회장은 지난 8일 치러진 제3대 통합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연임에 성공했다. 곽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까지 4년간이다.

곽 회장은 학창시절부터 10년 가까이 취미활동으로 야구를 한 뒤 1999년 자신의 사업체에 ‘두성 스톤스’라는 동호인 클럽을 창단할 정도로 열성 야구인으로 소문이 나있다.

지난 2004년 수원시야구협회 수석부회장을 거쳐 2007년 회장으로 취임해 10년간 엘리트 선수 육성에 앞장서왔다. 이어 수원시야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가 통합된 후 잠시 수석 부회장을 맡았다가 2019년부터 통합 2대 회장을 역임했다.

통합 이전 야구협회장을 맡으면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매향중, 장안고 창단, 리틀야구 저변확대, 고교 전국야구대회 유치에 앞장섰다. 또한 지난해 수원시여성야구단을 창단했으며, 전국 지방협회 최초로 비영리 법인 야구팀인 ‘수원BC’를 설립해 U-16 유스팀(서호중)을 올해부터 운영토록 했다.

곽 회장은 “앞으로 4년간 더 정말 좋아하는 수원시 야구 발전을 위해 더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수원시는 물론 전국 최고의 야구소프트볼협회를 만들기 위해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4년여 전 수원시체육회 경기단체 중 가장 먼저 통합을 이룬 데 이어, 이번에는 통합 2기 회장 선거를 가장 먼저 치르는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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