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수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내달 초 개장

고양시는 덕양구 동산동 덕수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면적 3천269㎡에 반려견이 뛰놀 수 있는 놀이공간과 놀이기구, 반려인이 쉴 수 있는 벤치와 파라솔 등이 마련됐다.

놀이터에선 목줄 없이 반려견을 풀어놓을 수 있다. 소형견과 중형견, 대형견 등이 따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역도 나눴다.

개장은 다음 달 초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무다.

반려견 놀이터에는 고양시에 동물등록이 된 반려견만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동물 등록은 고양시내 지정 동물병원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양시는 현재 1천700㎡ 규모의 일산 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 일산서구 대화동에 반려견 놀이터, 반려문화교육장, 입양카페 등을 갖춘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도 계획 중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려견, 반려인, 비 반려인 모두를 고려한 동물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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