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덕양구 화전·원당지역 도시재생사업인 ‘뚜벅이 마을닥터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폐지 수집 노인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고 마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고양 실버인력뱅크와 협업으로 추진한다.
화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해 주민과 어르신 등 40명이 사업에 참여해 ‘뚜벅이 Day’ 환경개선활동과 간담회 등을 연중 진행했다.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 주민협의체와 함께 벌만지역과 화전역 입구 등지에 마을 화단을 조성,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했던 화전 지하보도에는 주민들이 오가며 쉴 수 있는 쉼터 공간을 운영·지원했다.
화전지역 내 폐자원 기증 기업을 지난 2019년 10곳에 이어 지난해 3곳을 추가 발굴, 현판을 증정하고 폐지수집 어르신들과의 연계를 도왔다.
특히 리어카 없이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안전 리어카 2대를 제작해 증정하고 리어카에 상가홍보 패널을 부착해 화전지역 상권 활성화도 꾀했다.
원당 도시재생 현장 지원센터도 같은 사업을 진행했다.
뚜벅이 마을닥터사업을 통해 폐지 수집 어르신의 안전과 지역 내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안전 리어카를 지난 2019년 10대를 제작해 보급했고 지난해는 2대를 정비했다.
마을 내 취약계층 10가정에 반찬을 만들어 연 4회 전달, 주민을 실질적으로 돕는 활동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높였다.
고양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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