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교체지역 오늘 공모

국민의힘은 원외 당협위원장 ‘교체지역’에 대해 11일부터 조직위원장을 공모한다. 또한 ‘사고 당협’(원외 당협위원장이 자진 사퇴한 지역)에 대한 조직위원장 선정 작업을 마치고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정양석 사무총장)는 지난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조직위원장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은 오는 30일 실시하기로 했다.

원외 당협위원장 교체지역은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이양희)의 교체 권고를 통해 지난해 12월24일 비상대책위원회 의결로 당협위원장 교체가 결정된 24곳을 말한다.

경기·인천은 절반이 넘는 13곳으로, △수원을 △수원병 △성남 수정 △의정부갑 △안양 만안 △안양 동안갑 △광명갑 △파주을 △화성병 △광주갑 △고양병 △군포 △인천 연수을이다.

조강특위는 또한 사고 당협에 대한 조직위원장 신청자 면접과 선정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사고 당협 중 경기는 8곳으로, ▲부천병 ▲부천정 ▲고양을 ▲남양주을 ▲오산 ▲시흥을 ▲고양갑 ▲광주을이다.

‘교체지역’과 ‘사고 당협’을 합하면 경기도 원외 당협위원장 52명 중 20명(38.5%)이 공석인 셈이다.

도내 사고 당협에는 2~4명이 응모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인물난으로 조직위원장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강특위는 힘겹게 경기도 8곳을 포함, 사퇴지역에 대한 조직위원장 선정을 마치고 11일 비상대책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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