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확대 750명 일자리 지원 추진

인천시가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확대 등 다양한 청년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고용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3분기 인천의 청년고용률은 46.9%로 전국 1위다. 이는 지난 2017년 4분기부터 12분기 연속 특·광역시 1위다.

시는 올해도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일자리 발굴에 나선다. 기업에게는 청년인력을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이 같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올해 22개 사업으로 확대한다. 시는 이를 통해 750명의 일자리를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스마트 혁신기업, 지식재산(IP) 기반 디지털 혁신, 마이스업체 청년인턴십 등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에게 전문적인 직무교육과 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인천 중소·제조기업에 재직 중인 만18∼34세 청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드림포인트 지원 대상도 만 39세까지 확대한다. 인천e음카드 포인트로 30만원씩 최대 1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규모는 1천명이다.

구직 청년 면접용 정장 대여비 지원(1회당 5만원) 대상도 만18∼39세로 확대한다. 연간 1인당 3회까지 대여 가능하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2월부터 지난해까지 5천300명이 신청하는 등 인천의 대표 청년 지원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이 밖에 시는 청년고용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직원휴게실, 화장실 등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142개 기업이 직원을 위한 복지시설을 갖췄으며 시는 올해도 1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청년 취업 디딤돌 및 청년이 필요로 하는 부분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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