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974명 규모 상반기 정기인사

인천시가 974명 규모의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11일자로 승진 275명과 직무대리(4급) 1명을 포함한 모두 97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했다. 2급(이사관) 승진자인 성용원 복지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이상범 시민안전본부장은 유임했다.

백완근 체육진흥과장이 승진해 건강체육국장을 맡으며 코로나19의 안정적 대응을 책임진다.

또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인천형 뉴딜’을 위한 인사도 눈에 띈다. 유시경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송도 등에 실질적인 스마트시티 구축에 나선다. 또 그동안 기획·예산을 거쳐온 유준호 예산총괄팀장이 승진 후 에너지정책과장을 맡아 앞으로 탄소 제로를 비롯해 기후변화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는 현안 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려 시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역량 있는 관리자를 선발했고 주요 현안부서에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안정적 대응을 위해 전보는 최소화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등 시정 현안을 풀어나가는데 역점을 뒀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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