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 다세대주택 복도에서 남녀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

경찰 수사 착수

성남시 분당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두 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전 2시40분께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한 다세대주택 복도에서 A씨(40대)와 B씨(40대ㆍ여)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발생 장소는 A씨의 자택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흉기로 찌른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관계에 대해 수사 중이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양휘모ㆍ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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