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 2020 한국 관광의 별 ‘본상’ 수상

인천시 중구 개항장 거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0년 한국 관광의 별’에서 본상을 받았다. 장용준기자.
인천시 중구 개항장 거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0년 한국 관광의 별’에서 본상을 받았다. 장용준기자.

인천 중구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개항장 거리’가 ‘2020년 한국 관광의 별’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상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은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본상을 받은 중구 개항장 거리는 1883년 개항 이후 130여년의 근·현대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이곳은 근대 개항기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한 문화재와 다양한 박물관,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 역사문화 대표 관광지로 평가받는다.

구는 이번 수상은 개항장 거리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여건 속에서도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력을 관광서비스에 접목해 스마트 관광도시를 조성했다. 또 온·오프라인 야행 축제 개최 등 변화하는 여건에 맞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광지의 매력을 창출했다.

구는 문체부가 인천 개항장 거리를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함에 따라 언론홍보와 해외마케팅 활용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수십억원 이상의 광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개항장 거리가 변화하는 코로나19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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