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가 11일 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유 후보자는 “경과원이 표방하는 지역산업의 혁신성장 미션에 맞게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국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현장 경험과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미션 수행 전략을 수립해 구성원을 잘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남양주4)은 “연구원과 기관장은 다르기 때문에 이론보다 현장경험이 필요하다”며 “도민에게 체감되는 정책을 펴도록 도ㆍ도의회와 많이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장태환 인사청문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의왕2)은 “후보자가 조직 운영을 충분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후보자가 남북관계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해 개성공단 등 관련 분야를 잘 이끌어가겠지만, 경과원의 주 기능인 중소기업 지원에는 관심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는 13일 최종 청문결과서에 담아 경기도에 전달된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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