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 발족…2월부터 예방접종

정부가 2월부터 시작할 코로나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을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접종 지원단은 질병관리청(질병청)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함께 지자체의 백신 접종 준비·추진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접종 지원단은 12일 김희겸 단장(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접종 지원단 운영방향과 질병관리청과의 협력체계 구축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접종 지원단은 상황총괄반과 현장 애로·건의 처리반, 접종정보 안내서비스 지원반 등 3개 반으로 나뉜다. 행안부 내 각 부서에서 인원을 차출해 구성했다.

오는 15일 행안부 장관이 주재하는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자체 예방접종 추진단’ 설치와 백신 접종관리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상황총괄반은 지자체 예방접종 추진단 설치와 접종계획 수립, 접종 자원 등을 중점 점검하고 지원한다. 현장 애로·건의 처리반은 일선 현장의 장애요인을 발굴하고 적극 해소한다. 지역책임관(국장급)을 최대한 활용해 현장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접종정보 안내서비스 지원반은 국민이 접종시기와 방법, 예약내역 등을 24시간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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