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 삼성, 우선지명·자유선발 신인 5명 영입

이성주 강태원 정상빈 손호준, 우선지명 4명에 자유선발 박희준

▲ 수원 삼성 신인 영입선수. 수원 삼성 제공
수원 삼성 신인 영입선수.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신인 5명을 영입했다.

수원은 구단 유스팀인 수원 매탄고를 졸업하고 프로로 직행한 정상빈, 손호준과 대학 무대를 경험한 이성주, 강태원 등 우선지명 4명에 자유선발로 영입한 박희준 등 총 5명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시즌 준프로 계약을 맺은 정상빈은 13세부터 19세까지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공격수로 2019년 브라질 FIFA U-17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K리그 최초로 고교생 신분에 AFC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역시 지난 시즌 준프로 계약으로 입단한 손호준은 초등학교 시절 4차례 득점상을 수상한 공격수로, 매탄중 시절 오른쪽 풀백으로 포지션을 전환해 2019년 브라질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했다.

또 192㎝ 장신 골키퍼 이성주는 매탄고 졸업 후 동국대에서 3학년을 마친 뒤 수원의 부름을 받았다. 매탄고 시절부터 유독 승부차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숭실대 2학년을 마치고 입단한 미드필더 강태원은 왼발잡이로 탄탄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패스와 다양한 크로스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191㎝ 장신 공격수인 박희준은 지난해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중대부고 우승을 견인한 유망주로, 올 시즌 김해시청에 임대시켜 실전 경험을 쌓도록 할 예정이다.

수원은 13일 제주도로 출발, 2021시즌을 위한 본격 담금질을 시작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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