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환승시설 개선 100억 투입…박상혁 의원 “출퇴근길 편의 노력”

박상혁 의원(김포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김포을)은 12일 서울 당산역을 포함한 총 7개소의 광역버스 환승정류소에 이용불편 및 혼잡도 개선을 위한 쉘터 등을 설치하는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시범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광역버스 이용 승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서울시-경기도가 협력해 추진하는 것으로 당산역을 비롯해 ▲사당역 ▲강변역 ▲강남역 ▲서울역(서부) ▲홍대입구역 ▲합정역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당산역 환승정류소는 김포시를 비롯한 경기도 주요 도시의 출퇴근 광역버스가 운행 중이지만, 대기 공간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혼잡하고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해 21대 총선 당시부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관계기관 및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해왔고, 그 결과 당산역 환승시설 개선사업에 필요한 100억원을 확보하는 데 일조했다.

이 사업은 오는 5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후 7월에 착공,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아케이드형 쉘터 ▲버스정보시스템 ▲보행자 이동시설 등이 설치돼 시민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혼잡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김포시를 비롯한 대도시권의 교통문제는 편의와 복지를 넘어 행복·생활·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민들의 고단한 출퇴근길이 조금이라도 편해지도록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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