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제설작업 총력 대응…장비 77대, 비상근무 204명 투입

12일 오후 수원시내 도로를 제설하고 있는 제설차량

12일 오후부터 눈이 내리자 수원시가 퇴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시는 12일 오후 5시 기준 제설장비 77대와 비상근무 인원 204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눈이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오전 11시부터 상황근무를 실시하고 장비 소집을 사전에 완료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 12일 오후 수원시 행궁동 일대에서 공직자들이 제설작업에 투입돼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12일 오후 수원시 행궁동 일대에서 공직자들이 제설작업에 투입돼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이어 오후 1시부터 시내 주요 도로와 결빙 취약지역 등을 순찰했고, 오후 2시부터는 제설자제를 사전 살포했다. 오후 5시까지 시내에 살포된 제설자제는 염화칼슘 127t, 친환경 제설제 35t, 소금 4t, 염수 9천ℓ로 집계됐다.

이 밖에 시는 염화칼슘과 친환경 제설제, 소금 등 제설자재 총 6천203t가량을 확보했으며 제설작업을 종료할 때까지 비상근무를 계속할 계획이다.

수원시 건설정책과 관계자는 “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운전은 물론 보행 시에도 빙판길 안전에 유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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